고하 송진우 탄생 135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안내

고하 송진우 탄생 135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안내

고하 송진우 탄생 135주년을 맞아 열리는 학술대회를 소개합니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언론인으로 활동한 그의 삶과 업적을 되돌아보며, 오늘날 그 의미를 탐구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고하 송진우, 그는 누구인가

고하 송진우는 1890년 4월 8일, 전라남도 담양에서 태어났습니다. 본관은 신평이며, 어린 시절 이름은 옥윤이었으나 훗날 고하라는 호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는 일제강점기 민족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교육자, 언론인, 정치인, 그리고 독립운동가로서 다방면에서 활동을 펼쳤습니다. 일본 메이지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후 귀국하여 중앙학교 교장으로 재임하며 학생들에게 민족의식을 심어주는 데 힘썼습니다. 이후 동아일보 사장으로 20여 년간 신문을 이끌며 항일 언론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1945년 광복 직후 한국민주당 창당에 참여했으나, 신탁통치 반대와 관련된 논쟁 속에서 암살당하며 생을 마감했습니다.

탄생 135주년 기념 학술대회란

2025년은 고하 송진우가 태어난 지 135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재단법인 고하 송진우선생 기념사업회는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 행사는 그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하고, 현대적 관점에서 그 가치를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됩니다. 현재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공식 발표를 기다리고 있지만, 과거 유사한 행사들을 참고하면 4월경 서울 또는 담양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학술대회에서는 독립운동, 언론 활동, 민주주의에 대한 그의 기여를 주제로 다양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독립운동가로서의 발자취

고하 송진우는 1919년 3·1 운동의 주역 중 한 명으로 활동했습니다. 당시 중앙학교 숙직실을 기반으로 김성수, 최린, 최남선 등과 함께 독립운동 방안을 논의하며 만세 운동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이 공로로 그는 민족대표 48인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후 1년 반 동안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습니다. 출옥 후에도 그는 동아일보를 통해 물산장려운동, 민립대학설립운동, 브나로드운동 등 실력 양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했습니다. 특히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손기정 선수의 일장기 말소 사건은 그의 민족주의 정신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동아일보와 함께한 언론 활동

1920년 동아일보가 창간되자, 송진우는 초대 사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이후 1940년 일제에 의해 강제 폐간될 때까지 사장, 주필, 고문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아 신문을 운영했습니다. 그는 동아일보를 ‘민족의 대변지’로 만들기 위해 일제의 탄압에도 굴하지 않았습니다. 신사참배와 학도병 권유를 거부하며 항일 의지를 드러냈고, 여러 차례 무기정간 처분을 받았습니다. 1925년 하와이 범태평양회의 참석 후 쓴 논설 ‘세계의 대세와 조선의 장래’는 한반도의 독립 가능성을 예언한 글로, 그의 깊은 통찰을 엿볼 수 있습니다.

광복 이후와 비극적 최후

1945년 광복을 맞은 후, 송진우는 민주 정부 수립에 힘썼습니다. 그는 임시정부 법통론을 주장하며 여운형과 박헌영의 건국준비위원회 참여를 반대했고, 국민대회준비회와 한국민주당 창당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신탁통치 반대 운동에서 임시정부 요인들과 달리 신중한 입장을 취하며 갈등을 빚었습니다. 결국 1945년 12월 30일, 한현우 등에 의해 자택에서 총격을 받아 서거했습니다. 그의 죽음은 해방 정국의 혼란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남았으며,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습니다.

학술대회의 기대 효과

이번 학술대회는 고하 송진우의 삶을 통해 일제강점기와 광복 직후의 역사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학계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여 그의 민족주의와 민주주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오늘날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를 탐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에게 그의 업적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담양과 서울 등 그의 흔적이 남아 있는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부각시킬 가능성도 있습니다. 행사에서는 관련 논문 발표와 전시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여 방법과 준비 사항

학술대회에 관심 있는 분들은 재단법인 고하 송진우선생 기념사업회 공식 웹사이트(goha.or.kr)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거 행사 사례를 보면, 사전 등록과 논문 제출 마감 등이 포함될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송진우와 관련된 자료나 전기를 읽어보며 배경 지식을 쌓아두면 행사에서 더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행사 장소가 확정되면交通 편도 고려해야 할 사항 중 하나입니다.

고하 송진우는 일제의 억압 속에서도 민족의 자긍심을 지키고, 광복 이후 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지려 노력한 인물입니다. 그의 탄생 135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그를 기리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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