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을 잡아라' 천하의 삼총사: 손창민, 선우재덕, 박상면의 특별한 여정

2025년 4월 7일 저녁 8시 30분, KBS 1TV에서 새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가 첫 방송을 시작합니다. 이 작품은 돈을 둘러싼 세 친구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가족 성장기로, 방송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배우 손창민, 선우재덕, 박상면이 천하의 삼총사로 출연하며, 이들의 연기 합이 어떤 화학 반응을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결혼하자 맹꽁아!'의 후속작으로 편성된 이 드라마는 돈에 대한 욕망과 인간관계의 변화를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예정입니다.

감독 박만영과 작가 손지혜가 손을 잡아 완성한 이 드라마는 이전 작품들에서 보여준 탄탄한 연출과 공감 어린 스토리로 유명합니다. 박만영 감독은 '삼남매가 용감하게', '맨홀 – 이상한 나라의 필' 등 다양한 장르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였고, 손지혜 작가는 '별난가족', '사랑아 사랑아'를 통해 가족의 따뜻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여기에 세 배우의 개성과 연기력이 더해져 한층 풍성한 작품이 탄생했습니다.

'대운을 잡아라'는 세 친구 한무철, 김대식, 최규태의 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들은 고교 시절 빵 하나도 나눠 먹던 죽마고우였지만, 시간이 흐르며 돈 때문에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됩니다. 각 캐릭터는 뚜렷한 개성과 사연을 지니고 있어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여줍니다.

배우	역할	캐릭터 특징
손창민	한무철	대운빌딩 건물주, 돈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구두쇠
선우재덕	김대식	한무철의 세입자, 치킨집 운영하며 가족을 위해 헌신
박상면	최규태	부동산 사장, 잔머리와 아부로 살아가는 인물

손창민이 연기하는 한무철은 세상에서 돈이 전부라고 믿는 인물입니다. 대운빌딩의 건물주로 여러 채의 건물을 소유한 부자지만, 100원 한 푼에도 민감한 구두쇠로 유명합니다. 그의 독설과 절약 정신은 극중 코믹한 장면을 만들어내며, 동시에 돈에 대한 집착이 가져오는 갈등을 보여줍니다. 반면, 선우재덕의 김대식은 한무철의 고교 동창이자 현재 세입자로, 치킨집을 운영하며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전형적인 K-아버지입니다. 하지만 한무철의 보증금 인상으로 파산 위기에 몰리며 친구와의 관계에 균열이 생깁니다.

박상면이 맡은 최규태는 부동산 사장으로, 잔머리와 아부에 능한 인물입니다. 한무철에게 건물 관리를 맡기며 고마움을 느끼지만,内心에는 쌓인 감정도 많습니다. 아내와 사별 후 아들 민용이를 홀로 키우던 그는 아들의 심장 수술비라는 큰 난관에 부딪히며 극중 감정선을 이끌어갑니다. 이 세 캐릭터는 돈이라는 공통 주제를 통해 서로 얽히며, 우정과 갈등의 경계를 오갑니다.

손창민, 선우재덕, 박상면은 오랜 경력과 깊은 연기 내공을 가진 배우들로, 이번 작품에서 그들의 합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기대를 모읍니다. 손창민은 '태풍의 신부', '오로라 공주' 등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번에는 짠돌이 건물주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선우재덕은 '수지맞은 우리', '진짜가 나타났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를 펼쳤으며, 김대식 역을 통해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인 아버지상을 그려냅니다.

박상면은 '달리와 감자탕' 이후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며, 유쾌하고 개성 넘치는 연기로 극에 활력을 더합니다. 특히 이 세 배우는 과거 작품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어, 이번 드라마에서도 자연스러운 케미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손창민과 선우재덕은 '빙점' 이후 35년 만에 재회하며 오랜 세월을 뛰어넘는 연기 합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제작진은 이들의 연기 시너지가 드라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운을 잡아라'는 단순히 세 친구의 이야기를 넘어, 그들의 가족까지 아우르는 성장기를 그립니다. 한무철의 아내 이미자(이아현 분)는 부잣집 외동딸 출신으로, 남편의 구두쇠 성격과 대비되는 우아함을 보여줍니다. 김대식의 아내 이혜숙(오영실 분)은 사랑꾼 남편과 함께 세 자녀를 키우며, 과거 이미자와의 라이벌 관계로 갈등을 예고합니다. 최규태의 삶 역시 아들 민용이(안준서 분)의 병으로 인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습니다.

이 드라마는 돈에 대한 욕망이 어떻게 인간관계를 변화시키는지, 그리고 그 속에서 가족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섬세하게 풀어냅니다. 티저 영상에서 삼총사는 춤을 추며 유쾌한 모습을 보이지만, 이후 서로를 향한 갈등과 대립이 드러나며 긴장감을 더합니다. 특히 한 장의 종이가 이들의 삶을 뒤바꾼다는 설정은 앞으로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드라마는 여러 요소가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큰 매력을 선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먼저, 천하의 삼총사로 불리는 세 배우의 개성과 그들이 만들어가는 관계성은 극의 핵심입니다. 돈 때문에 무너진 우정과 이를 회복하려는 과정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룹니다. 또한, 가족 구성원들의 이야기가 얽히며 세대 간의 갈등과 화합을 보여줍니다.

제작진은 손창민, 선우재덕, 박상면을 한 작품에서 만난 것에 대해 큰 영광이라며, 이들의 연기가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1차 티저에서는 삼총사가 리드미컬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 공개되었고, 2차 티저에서는 앙숙으로 변한 그들의 모습이 강조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4월 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이 드라마가 평일 저녁 시간을 어떻게 채울지 주목됩니다.

세 친구의 과거는 이 드라마의 중요한 배경입니다. 고교 시절부터 끈끈한 우정을 나눴던 이들은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며 변화를 겪습니다. 한무철은 부자가 되었지만 가족보다 돈을 우선시하는 인물이 되었고, 김대식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가족을 지키려 노력합니다. 최규태는 생계와 아들의 건강 사이에서 고민하며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냅니다.

과거의 우정과 현재의 갈등은 극중 주요 갈등 요소로 작용하며, 이들이 어떻게 '대운'을 잡을지, 혹은 놓칠지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특히, 돈이라는 현실적인 주제가 이들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드라마의 중심축을 이룹니다. 시청자들은 이 과정을 통해 각 캐릭터의 선택과 성장에 몰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