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 첫 솔로 투어의 서막을 열다
블랙핑크의 멤버 지수가 데뷔 9년 만에 첫 솔로 투어의 문을 열었습니다. 2025년 3월 14일과 15일, 필리핀 마닐라와 태국 방콕에서 열린 '라이츠, 러브, 액션!'(LIGHTS, LOVE, ACTION!)은 그녀의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투어는 지수가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단독으로 진행하는 공연으로, 팬들 사이에서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지수는 이번 무대를 통해 새 미니앨범 '아모르타주'(AMORTAGE)의 곡들을 선보이며, 글로벌 팬들과의 특별한 소통을 이뤄냈습니다.
마닐라와 방콕에서의 공연은 단순한 팬미팅을 넘어, 지수의 음악적 성장과 팬들과의 유대감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녀는 "블링크(블랙핑크 팬덤명)와 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가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의 여정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이번 투어는 아시아 7개 도시를 순회할 예정이며, 지수의 솔로 활동이 본격적으로 꽃피우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아모르타주'와 함께한 감동의 무대
지수는 이번 투어에서 2025년 2월 14일 발매된 미니앨범 '아모르타주'의 전곡을 라이브로 선보였습니다. 타이틀곡 '얼스퀘이크'(earthquake)는 사랑의 설렘과 강렬한 감정을 담은 곡으로, 지수의 독특한 음색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현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이 곡은 발매 이후 국내외 음원 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그녀의 음악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수록곡인 '티어스'(TEARS), '유어 러브'(Your Love), '허그 앤 키세스'(Hugs & Kisses)도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티어스'는 감성적인 멜로디와 지수의 중저음 보이스가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습니다. '아모르타주'는 사랑을 뜻하는 불어 '아모르'(AMOR)와 영화 기법 '몽타주'(MONTAGE)를 결합한 제목으로, 사랑의 다양한 순간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낸 앨범입니다. 지수가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점도 이번 작품의 의미를 더 깊게 만듭니다.
공연에서는 과거 발매했던 솔로곡 '꽃'(FLOWER)과 '올 아이즈 온 미'(All Eyes On Me)도 다시 불러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습니다. '꽃'은 2023년 발매 당시 글로벌 차트에서 큰 성공을 거둔 곡으로, 이번 투어에서도 관객들과 함께 합창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냈습니다.
팬들과의 쌍방향 소통, 특별한 순간들
'라이츠, 러브, 액션!'은 단순히 노래를 들려주는 무대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지수는 공연명을 활용한 게임 코너와 포토 타임, 블랙핑크의 히트곡 댄스 챌린지 등을 준비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습니다. 마닐라 공연에서는 팬들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에 감동받아 눈물을 보이기도 했으며, 방콕에서는 현지 팬들과의 유쾌한 대화로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공연 중 팬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지수의 솔직하고 따뜻한 성격이 돋보였습니다. 한 팬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냐"고 묻자, 그녀는 "지금 이 순간, 여러분과 함께하는 시간이 가장 소중하다"고 답하며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지수가 팬들을 얼마나 아끼는지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공연장은 팬들의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 찼으며, 지수는 무대 위에서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팬들은 "지수의 목소리가 무대를 채우는 순간 모든 피로가 풀렸다", "그녀의 에너지가 공연장을 압도했다"는 반응을 쏟아내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습니다.
아시아 투어의 다음 여정
마닐라와 방콕에서의 성공적인 시작을 바탕으로, 지수는 앞으로 도쿄, 마카오, 타이페이, 홍콩, 하노이 등 아시아 주요 도시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각 도시마다 현지 팬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녀만의 색깔을 담은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투어는 2025년 상반기 동안 이어지며, 지수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
지수는 이번 투어를 준비하면서 리허설 현장을 공개하며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기도 했습니다. 3월 11일 소속사 블리수 공식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는 무대 연습에 몰두하는 지수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팬들은 "이런 노력 덕분에 완벽한 공연이 나온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투어 일정은 블리수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으니, 관심 있는 팬이라면 최신 소식을 놓치지 않도록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성장과 블랙핑크의 미래
지수는 블랙핑크의 리드보컬로 활동하며 독보적인 음색과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2023년 첫 솔로 앨범 'ME'를 통해 초동 판매량 117만 장을 기록하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운 그녀는, 이번 '아모르타주'와 투어를 통해 한층 더 깊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줍니다. 특히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개인 레이블 블리수를 설립한 후 첫 활동이라는 점에서, 그녀의 독립적인 행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편, 블랙핑크는 2025년 완전체 컴백과 월드투어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수는 최근 인터뷰에서 "올해 안에 네 명이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을 것"이라며 팬들과의 약속을 다짐했습니다. 이는 2022년 '핑크 베놈'(Pink Venom) 이후 약 3년 만의 완전체 활동으로, 지수의 솔로 투어가 그룹 활동의 예열 무대가 될 가능성도 커 보입니다.
지수는 배우로서도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쿠팡플레이 드라마 '뉴토피아'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가수와 배우를 오가며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번 투어는 그녀의 음악적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팬들이 전하는 감동의 메시지
투어 첫 공연을 마친 후, 팬들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감동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지수의 무대를 직접 보니 그녀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느껴졌다",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지수가 이렇게 빛날 줄 몰랐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얼스퀘이크' 퍼포먼스를 본 팬들은 "곡의 에너지가 지수와 완벽히 맞아떨어졌다"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현지 팬들 또한 "지수가 우리 나라까지 와줘서 너무 행복하다", "그녀의 미소와 노래가 잊히지 않는다"는 소감을 남기며 투어의 여운을 공유했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지수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글로벌 팬덤을 얼마나 단단히 구축했는지 보여줍니다. 공연 후 지수는 SNS를 통해 "여러분 덕분에 행복한 시작을 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함께 힘내자"는 글을 남기며 팬들과의 약속을 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