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이 직접 붙인 '칸타빌레', 그 특별한 애정과 의미

박보검이 직접 붙인 '칸타빌레', 그 특별한 애정과 의미

박보검과 '칸타빌레'의 시작

배우 박보검이 2025년 3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의 새로운 진행자로 나섭니다. 이번 시즌은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라는 이름으로 방송되며, 이 제목은 박보검이 직접 제안한 것입니다. '칸타빌레'는 '노래하듯이'라는 뜻을 가진 음악 용어로, 그의 음악과 연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담고 있습니다. 박보검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즐거움을 전하고자 합니다. 첫 방송은 3월 14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화이트데이와 맞물려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집니다.

박보검은 이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33년 전으로 돌아가는 마음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의 오랜 전통을 잇는 동시에, 자신만의 색깔을 입히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그는 "많은 뮤지션, 배우, 아티스트와 소통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발언은 그가 단순한 진행자가 아닌, 프로그램의 중심축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맡고자 함을 나타냅니다.

'칸타빌레'라는 이름에 담긴 이야기

'칸타빌레'라는 이름은 박보검에게 남다른 의미를 지닙니다. 그는 과거 2014년 방송된 KBS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천재 첼리스트 이윤후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당시 그는 뛰어난 외모와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이 작품은 그의 연기 경력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이루었습니다. 박보검은 "그때의 기억이 좋았고, 시청자들도 많이 회자해줬다"고 회상하며, '칸타빌레'라는 단어가 자신에게 따뜻한 공간으로 남아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의 경험은 그가 음악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서는 데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는 "2015년에 '뮤직뱅크' MC를 맡았던 때가 떠오른다. 10년 만에 다시 KBS에서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습니다.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음악과 연기를 접목했던 기억은 이번 '더 시즌즈'에서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박보검은 피아노 연주와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단순한 진행을 넘어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계획입니다.

음악에 대한 박보검의 열정

박보검은 연기뿐만 아니라 음악에도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것을 즐겼고, 한때 싱어송라이터를 꿈꾸기도 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여러 기획사에 자신이 피아노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영상을 보내 합격 통보를 받았던 일화는 유명합니다. 연기자로 데뷔한 이후에도 그는 꾸준히 음악에 대한 관심을 이어왔습니다. 드라마 OST 참여, 뮤지컬 출연, 팬미팅에서의 피아노 연주 등 그의 음악적 행보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번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에서도 그의 음악적 재능이 빛을 발할 예정입니다. 첫 방송에서 그는 멜로망스의 '우리 잠깐 쉬어갈래요'를 불러 포문을 열었으며, 이후 게스트들과 함께 다양한 무대를 꾸몄습니다. 특히 그는 프로그램 오프닝 곡의 가사를 직접 개사해 "검요일에 만나요"라는 문구를 넣었는데, 이는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섬세한 감성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첫 방송의 특별한 순간들

2025년 3월 14일 첫 방송은 박보검의 진행자로서의 첫걸음을 알리는 자리였습니다. 이날 방송에는 노영심, 선우정아, 정준일, 세븐틴의 호시와 우지, 그리고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김유정, 진영, 곽동연이 출연했습니다. 특히 김유정은 "박보검이 사람을 좋아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성격이라 잘할 것 같다"고 응원하며, "다만 눈물이 많아서 매주 울 수도 있다"고 웃으며 덧붙였습니다. 이는 박보검의 따뜻한 성격을 잘 보여주는 에피소드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방송 중 박보검은 노영심과 함께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을 부르다가 첫 키를 높게 잡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그는 웃으며 "편집 부탁드린다"고 사과하며 자연스럽게 상황을 수습했고, 이는 그의 인간적인 매력을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또한 리허설 중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흘렸다는 일화는 그의 진정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곽동연은 "리허설 때 박보검이 대성통곡해서 마룻바닥을 다시 깔아야 했다"고 농담하며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박보검의 프로그램에 대한 다짐

박보검은 이 프로그램을 단순한 음악 토크쇼로만 여기지 않습니다. 그는 "함께 있는 분들에게는 든든한 동료가 되고, 시청자들에게는 행복한 여행이 될 수 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그가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그는 "음악으로 위로받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봄바람 같은 존재가 되고자 합니다.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신입사원 같은 마음"이라며 설렘과 긴장을 드러냈습니다. 이는 그가 이 프로그램에 얼마나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PD는 "이런 MC는 처음"이라며 박보검의 열정에

적극적인 참여와 헌신을 칭찬했습니다. 박보검은 방송 내내 게스트들과의 자연스러운 대화, 피아노 연주, 노래로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그의 노력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더 시즌즈'의 새로운 도전

'더 시즌즈'는 매 시즌 새로운 진행자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입니다. 박보검은 이 프로그램의 일곱 번째 진행자로, 배우로는 처음 MC를 맡았습니다. 이전 시즌에는 박재범, 최정훈, 악뮤, 이효리, 지코, 이영지가 진행을 맡아 각기 다른 색깔을 보여줬습니다. 박보검은 이번 시즌을 통해 음악과 이야기를 결합한 새로운 형식을 제시하며, 프로그램의 확장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KBS는 박보검의 출연작을 연속 방송하는 '박보검 스페셜'을 편성하며 그의 활약을 기념했습니다. '구르미 그린 달빛'과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가 함께 방송되며, 시청자들에게 그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줍니다. KBS 관계자는 "박보검의 따뜻하고 섬세한 진행이 프로그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특별 편성은 매주 화요일 밤 KBS Drama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박보검의 미래와 기대

박보검은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를 통해 배우로서의 경력을 넘어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그는 이번 기회를 통해 음악과 연기의 경계를 허물고,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첫 방송 이후 그의 진정성과 노력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앞으로의 방송에서도 그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박보검은 "이 프로그램이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의 바람대로, '칸타빌레'는 음악을 통해 사람들을 연결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이 될 것입니다. 2025년 봄, 박보검의 새로운 도전은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그의 애정과 열정이 담긴 이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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