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저신장 아동을 위한 성장호르몬제 지원 사업과 바이오산업 동향

동아ST, 저신장 아동을 위한 성장호르몬제 지원 사업과 바이오산업 동향

동아ST, 저신장 아동을 위한 성장호르몬제 지원 사업과 바이오산업 동향

국내 바이오산업을 이끄는 주요 기업 중 하나인 동아ST가 저신장증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습니다. 최근 열린 ‘2025년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을 통해 약 150명의 저신장 아동에게 10억 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활동은 동아ST가 2013년부터 이어온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기 힘든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동아ST의 지원 사업을 중심으로, 저신장증에 대한 이해와 바이오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동아ST의 성장호르몬제 지원 사업 개요

동아ST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진행된 ‘2025년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에서 저신장 아동 150여 명에게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을 전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기부되는 제품은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와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아이펜 30IU’로, 총 10억 원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이 물품은 한마음사회복지재단을 통해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 전달됩니다. 한마음사회복지재단은 소아내분비 전문의의 추천과 철저한 서류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하며, 선정된 아동들은 1년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동아ST는 2013년부터 이와 같은 활동을 시작해왔으며, 2024년까지 약 1,100명의 어린이에게 총 66억 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노력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동아ST 관계자는 “경제적 여건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저신장증이란 무엇인가

저신장증은 어린이의 키가 또래에 비해 현저히 작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전체 어린이 중 약 3%가 이 증상을 겪고 있으며, 그중 20%는 성장호르몬 결핍, 특발성 저신장증, 염색체 이상 등 병적인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성장호르몬 결핍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부족해 키 성장이 더딘 경우를 말하며, 터너증후군이나 부당경량아(임신 주수에 비해 작게 태어난 아기)도 저신장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저신장증 치료에는 성장호르몬제를 장기간 투여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아 많은 가정에서 치료를 망설이게 됩니다. 예를 들어, 연간 치료비는 수백만 원에서 천만 원 이상으로 추산되며, 이는 저소득층 가정에 큰 부담이 됩니다. 동아ST의 지원 사업은 바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된 것입니다.

그로트로핀의 특징과 효과

동아ST가 개발한 ‘그로트로핀’은 국내 성장호르몬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제품입니다.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와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아이펜 30IU’는 사용 편의성이 뛰어나며, 자가 투여가 가능한 점이 특징입니다. 이 제품은 성장호르몬 결핍으로 인한 성장부전(GHD), 특발성 저신장증(ISS), 터너증후군(TS), 부당경량아(SGA) 등 다양한 적응증에 효과를 보입니다.

최근 몇 년간 부모들의 자녀 성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장호르몬제 시장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 국내 시장 규모는 약 2,400억 원에 달하며, 그로트로핀은 연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는 동아ST의 연구개발 능력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바이오산업의 사회공헌과 동아ST의 역할

동아ST는 단순히 의약품을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저신장 아동 지원 사업은 바이오산업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식을 잘 보여줍니다. 2013년부터 2024년까지 66억 원을 넘어선 지원 규모는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 철학을 반영합니다.

뿐만 아니라 동아ST는 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DA-1241’, 비만치료제 ‘DA-1726’,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 등 20여 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2025년 2월에는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품목허가를 신청하며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미래를 위한 노력과 기대

동아ST는 앞으로도 저신장 아동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관계자는 “더 많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동시에 바이오산업에서의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저신장증 치료는 단순히 키를 키우는 것을 넘어, 아이들의 자신감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동아ST의 이러한 노력은 기업과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합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례가 늘어나길 기대하며, 바이오산업의 발전과 사회적 책임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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