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5000장 시방서를 품은 AI 기반 공사 메뉴얼 ‘자이북’ 개발

GS건설, 5000장 시방서를 품은 AI 기반 공사 메뉴얼 ‘자이북’ 개발

GS건설의 혁신, 자이북이란 무엇인가요?

GS건설은 최근 건설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새로운 도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AI 기반 공사 메뉴얼 ‘자이북(Xi-Book)’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50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시방서를 인공지능 기술로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기존의 종이 문서나 파일 형태로 관리되던 공사 기준을 디지털화하여 현장 근로자와 관리자 모두에게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합니다. 자이북은 GS건설의 주택 공사 시공 기준 표준 시방서와 LH 시방서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합하여 최신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건설 업계에서 디지털 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GS건설은 자이북을 통해 현장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고 품질 관리의 정확성을 강화하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자료를 검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을 촉진하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자이북의 등장은 건설 현장의 전통적인 작업 방식을 현대적으로 탈바꿈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이북의 주요 기능과 특징

자이북은 방대한 분량의 공사 기준을 몇 초 만에 검색할 수 있는 강력한 기능을 자랑합니다. 예를 들어, 품질 점검 시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해 수백 장의 서류를 뒤적일 필요 없이 자이북에 질문을 입력하면 즉시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시공 기준에 익숙하지 않은 신입 엔지니어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검색 결과와 함께 관련 유튜브 영상 링크를 제공하여 직관적인 이해를 돕는 점도 눈에 띄는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자이북은 검색한 내용을 링크 형태로 동료와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팀원 간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지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GS건설은 자이북을 지난해 11월까지 일부 현장에서 시범 운영하며 실무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을 개선했습니다. 그 결과, 이미지와 텍스트를 추출하는 기능이 추가되었고, 사내 데이터를 학습시켜 더 정교한 검색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GS건설은 자이북을 앱 형태로 개발하여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한 현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자이북이 단순한 도구를 넘어 건설 현장의 필수적인 동반자로 자리 잡게 할 것입니다.

현장에서 바라본 자이북의 실효성

자이북은 이미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한 현장 관계자는 “과거에는 시공 핸드북이 책이나 파일 형태로 제공되어 필요한 정보를 찾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하지만 자이북을 활용하면 시방서 기준에 맞춰 품질을 손쉽게 점검할 수 있고, 외부에서도 동료들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자이북이 현장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자이북은 방대한 자료를 빠르게 처리하면서도 정확성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기존 방식에서는 놓치기 쉬웠던 세부 사항까지 꼼꼼히 확인할 수 있어 시공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최신 기준에 맞춘 작업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는 건설 현장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GS건설의 디지털 전환과 자이북의 미래

GS건설은 자이북을 단순한 공사 메뉴얼로 끝내지 않고, 이를 더욱 발전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이북 개발에 참여한 관계자는 “현재는 시공 기준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안전과 품질 등 다양한 기준을 검색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능을 확장할 예정입니다. 현장 실무자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여 더 유용한 도구로 만들어갈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계획은 GS건설의 디지털 전환 전략과 맞닿아 있습니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업무 혁신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자이북은 이러한 비전의 일환으로, 건설 현장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GS건설은 이미 AI 기반 번역 프로그램 ‘자이 보이스’와 안전보건 교육자료 통합 플랫폼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 중이며, 자이북은 이 흐름을 이어가는 또 하나의 성과입니다.

건설 업계에서 디지털 기술의 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자이북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GS건설이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앞으로 자이북이 어떻게 발전하며 건설 현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건설 산업의 디지털화와 자이북의 의의

건설 산업은 오랫동안 전통적인 방식에 의존해 왔지만, 최근 디지털 기술의 도입으로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자이북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건설 현장의 효율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5000장이라는 방대한 시방서를 디지털화하여 언제 어디서든 접근할 수 있게 한 점은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업무 방식의 혁신을 의미합니다.

또한, 자이북은 신입 엔지니어부터 숙련된 관리자까지 모든 현장 인원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는 건설 현장의 인력 구조가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와의 소통을 지원하는 ‘자이 보이스’와 연계될 경우, 자이북은 글로벌 건설 현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큽니다.

GS건설은 자이북을 통해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며, 품질과 안전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이는 고객에게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제공하려는 자이 브랜드의 철학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자이북이 앞으로 어떤 혁신을 가져올지, 건설 업계 전체에 어떤 파급 효과를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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