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최강야구' 스튜디오C1 입장문에 대한 공식 입장 밝힙니다

JTBC, '최강야구' 스튜디오C1 입장문에 대한 공식 입장 밝힙니다

JTBC와 스튜디오C1 간 갈등의 시작

'최강야구'는 JTBC에서 방송되는 인기 야구 예능 프로그램으로, 은퇴한 프로야구 선수들과 아마추어 선수들로 구성된 '최강 몬스터즈'가 전국 강팀들과 대결을 펼치는 모습을 담아 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시즌4 제작을 앞두고 JTBC와 기존 제작사인 스튜디오C1(이하 C1) 사이에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이 문제는 2025년 3월 11일 JTBC가 C1과의 협업 중단을 발표하며 공식화되었습니다. JTBC는 C1이 지난 3개 시즌 동안 제작비를 과다 청구했다고 주장하며 신뢰 관계가 훼손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C1은 같은 날 입장문을 통해 JTBC의 주장을 반박하며, 자신들의 입장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C1은 제작비 과다 청구 의혹을 부인하고, JTBC와의 계약 구조상 그러한 일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로 인해 양측의 갈등은 더욱 첨예하게 대립하며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JTBC의 초기 입장과 C1에 대한 주장

JTBC는 2025년 3월 1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강야구' 새 시즌을 C1과 함께 제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이유로 C1이 시즌1부터 시즌3까지 약 수억 원에서 수십억 원에 달하는 제작비를 과다 청구했다고 판단한 점을 들었습니다. JTBC는 C1이 한 경기를 두 편으로 나누어 방송할 경우에도 경기당 제작비를 기준으로 하지 않고, 편당 제작비를 별도로 청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중복 청구로 이어졌다는 것이 JTBC의 주장입니다.

또한 JTBC는 C1에 제작비 집행 내역과 관련 증빙 자료를 요청했으나, C1이 이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JTBC는 C1이 JTBC의 지분을 보유한 관계사임에도 불구하고 투명한 자료 공개를 거부한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에 따라 JTBC는 지난 2월 10일 C1에 제작진 교체를 통보했으며, '최강야구'의 저작재산권이 JTBC에 있음을 강조하며 C1이 독자적으로 시즌4를 제작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튜디오C1의 반박 입장문

C1은 JTBC의 발표 직후 입장문을 발표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C1의 대표이자 '최강야구'의 총연출자인 장시원 PD는 JTBC가 제기한 제작비 중복 청구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C1에 따르면, JTBC와의 계약은 사후 정산이나 실비 청구 방식이 아닌 사전에 합의된 제작비를 기준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과다 청구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C1은 또한 JTBC가 한 경기를 두 편으로 나누어 방송하며 편당 광고 수익을 얻고 있음에도, C1이 경기당 제작비를 청구하는 것을 문제 삼는 것은 모순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C1은 JTBC가 지난 2년간 '최강야구'의 직관 수익 및 관련 매출에 대한 수익 배분을 하지 않았으며, 시즌3의 총 수익 규모에 대한 정보 제공조차 거부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는 JTBC가 약속을 지키지 않은 채 C1을 압박하고 있다는 주장으로 이어졌습니다.

JTBC의 C1 입장문에 대한 반응

JTBC는 C1의 입장문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과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JTBC는 C1의 주장을 수용하기보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JTBC는 C1이 자료 공개를 거부하며 신뢰를 저버렸다고 판단한 만큼, 협업 관계를 회복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JTBC는 이미 C1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새로운 제작사와 협력해 시즌4를 준비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공식 입장문에서 "시청자와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더욱 새롭고 재미있는 '최강야구'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한 만큼, 빠른 후속 조치를 통해 혼란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다만, C1이 독립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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