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뉴토피아'를 떠나며
블랙핑크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지수가 쿠팡플레이 드라마 '뉴토피아'의 종영을 맞아 따뜻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2025년 3월 23일, 지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매주 방영되는 회차들을 보면서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행복하고 즐거웠다"라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이 소중한 작품의 일부가 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는 말로 '뉴토피아'와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지수의 두 번째 주연작으로,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 의미 있는 여정이었습니다.
'뉴토피아'는 좀비로 뒤덮인 서울을 배경으로 군인 재윤(박정민)과 그의 연인 영주(지수)가 서로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총 8부작으로 구성된 이 드라마는 2025년 2월 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3월 21일 최종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지수는 극중 영주 역을 맡아 사랑과 용기를 동시에 보여주는 인물을 연기하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뉴토피아', 지수에게 어떤 의미였을까
지수는 이번 작품을 통해 단순히 아이돌로서의 이미지를 넘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자 했습니다. 그는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면서도 새로운 희망에 대한 기대감으로 웃으며 믿고 헤쳐 나아가는 영주와 재윤이처럼 모두 두려워말고 미래를 향해서 달려 나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하며, 캐릭터를 통해 배운 삶의 태도를 팬들과 공유했습니다. 이는 지수가 영주라는 인물을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공감했는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촬영 기간 동안 지수는 약 8개월에 걸쳐 '뉴토피아'에 몰입했습니다. 2023년 12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이어진 긴 여정은 그에게 많은 도전과 성장을 안겨주었습니다. 특히 좀비라는 독특한 소재와 코미디, 로맨스가 결합된 장르 속에서 지수는 액션과 감정 연기를 모두 소화하며 다층적인 매력을 발휘했습니다. "촬영 비하인드 사진을 보면 그때의 기억이 떠오른다"라는 그의 말은 이 작품이 단순한 프로젝트를 넘어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음을 시사합니다.
팬들과 함께한 '뉴토피아'의 여정
지수는 종영 소감에서 "‘뉴토피아’ 그리고 영주를 많이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뉴토피아'는 방송 초반부터 화제성을 모으며 쿠팡플레이 역사상 공개 첫날 최다 시청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해외 플랫폼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240개 이상의 국가에서 공개되며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2월 22일 기준,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전 세계 프라임 비디오 차트 5위에 오르는 등 국제적인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팬들은 지수의 연기와 작품에 대한 열정을 높이 평가하며 다양한 반응을 남겼습니다. 한 팬은 "지수가 영주를 통해 보여준 용기와 사랑이 정말 감동적이었다"라고 전했고, 또 다른 팬은 "매주 금요일이 기다려졌던 드라마였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뉴토피아'가 단순한 드라마를 넘어 지수와 팬들 사이의 특별한 연결고리가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뉴토피아'의 주요 장면과 지수의 활약
'뉴토피아'는 좀비물의 긴장감과 코미디의 유쾌함을 결합한 독특한 매력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지수는 극중 영주로서 좀비와 맞서 싸우는 액션 장면에서부터 재윤을 향한 애틋한 감정을 표현하는 로맨스 장면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후반부에 전기톱을 들고 좀비떼를 헤쳐나가는 장면은 많은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아래 표는 '뉴토피아'에서 지수가 맡은 영주의 주요 활약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회차 | 주요 장면 | 지수의 활약 |
---|---|---|
1회 | 영주의 회사 생활과 재윤과의 갈등 | 신입사원의 현실적인 고민과 연인과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 |
3회 | 좀비와의 첫 대면 | 공포 속에서도 용기를 내는 모습으로 캐릭터의 성장을 보여줌 |
8회 | 최종 재회와 결말 | 전기톱을 활용한 액션과 재윤과의 감동적인 재회로 극찬받음 |
이처럼 지수는 각 회차마다 영주의 감정 변화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윤성현 감독은 "8회까지 보면 영주는 지수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그의 연기에 대한 신뢰를 밝힌 바 있습니다.
논란 속에서도 빛난 노력
'뉴토피아' 방송 초반, 지수는 연기력에 대한 일부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특히 발음과 표정 연기에서 아쉬움이 제기되며 팬들 사이에서도 엇갈린 반응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회차가 진행될수록 지수의 노력과 캐릭터에 대한 몰입이 점차 인정받았습니다. 그는 액션 스쿨을 다니며 준비했고, 힘든 촬영 환경에서도 웃는 얼굴로 임했다고 감독이 전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헌신은 후반부로 갈수록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으로 돌아왔습니다. "초반에는 어색했지만 점점 영주라는 캐릭터에 녹아들었다"라는 의견이 많아졌고, 지수의 진심이 작품을 통해 전달되었다는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이는 그가 단순히 아이돌 출신 배우가 아닌, 진정한 연기자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지수의 다음 행보에 거는 기대
'뉴토피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지수는 앞으로도 배우로서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 이민호와 호흡을 맞출 계획이며, MBC 드라마 '월간 남친'에도 출연을 확정했습니다. 또한 2025년 3월 14일 솔로 미니앨범 'earthquake'를 발매하며 가수로서의 모습도 선보였습니다.
지수는 "모두 안전하세요"라는 말로 소감을 마무리하며 팬들과의 약속을 다짐했습니다. '뉴토피아'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한 그는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의 행보는 단순한 연예인의 활동을 넘어, 많은 이들에게 영감과 희망을 주는 여정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