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나성범의 각오
"작년 우승은 다 잊었어요." KIA 타이거즈의 주장 나성범은 2024년의 화려한 우승을 기억 속에 묻고, 2025 시즌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선언합니다. 2024년 한국시리즈에서 팀을 통합 우승으로 이끌며 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겼던 그는 이제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나성범은 지난 시즌의 영광을 발판 삼아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으며, 팀의 리더로서 동료들과 함께 또 한 번의 감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5년 3월, 시범경기 후 만난 그는 훈련 과정을 통해 몸 상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렸다고 밝힙니다. 이는 단순한 자신감이 아니라 치밀한 준비의 결과물입니다.
나성범은 "예년보다 한 달 정도 일찍 훈련을 시작했다"고 전합니다. 러닝과 스트레칭을 강화하며 몸을 가볍게 만들고, 타격 감각을 자연스럽게 되찾는 데 집중했다고 합니다. 이는 그가 주장으로서 팀에 헌신하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KIA 타이거즈는 이번 시즌 4번 타자 후보로 나성범을 비롯해 패트릭 위즈덤, 최형우 등을 검토 중이며, 그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그는 이제 건강한 몸으로 돌아와 팀의 중심축을 단단히 지킬 준비를 마쳤습니다.
부상 극복과 재도약의 시간
나성범의 최근 몇 년은 부상과의 싸움이었습니다. 2023년에는 종아리 부상으로 시즌 초반을 놓쳤고, 9월에는 허벅지 근육 파열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습니다. 2024년에도 햄스트링 부상이 그를 괴롭혔지만, 그는 102경기에서 타율 0.291, 21홈런, 80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서의 활약은 그의 존재감을 다시금 각인시켰습니다. 하지만 그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지난해는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부상으로 인해 마음이 무거웠다"고 회상하며, 이제는 그 아픔을 딛고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다집니다.
2025년을 준비하며 나성범은 부상 재발 방지에 특히 신경을 썼습니다. 그는 "몸을 가볍게 유지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히며, 훈련 초기부터 철저한 관리와 회복에 힘썼다고 합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적인 목표를 넘어 팀 전체의 안정감을 위한 노력입니다. 이범호 감독 역시 그의 복귀와 준비 과정에 큰 신뢰를 보이고 있으며, 나성범이 건강한 상태로 시즌을 시작한다면 팀의 전력이 한층 강해질 것이라는 기대를 숨기지 않습니다.
팀을 위한 리더십과 동료와의 조화
나성범은 주장으로서 팀을 이끄는 데 있어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는 "김도영은 경쟁자가 아니라 동반자"라며 후배들과의 관계를 강조합니다. 2024 시즌 리그 MVP로 떠오른 김도영과 나이 차이가 크고 포지션도 다르지만, 그는 어린 선수들에게서도 배울 점이 많다고 말합니다. "서로 경쟁하며 팀이 강해지길 바란다"는 그의 말은 KIA 타이거즈가 단단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나성범이 단순한 강타자가 아니라 팀의 정신적 지주로서 자리 잡았다는 증거입니다.
이범호 감독은 나성범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합니다. "성범이는 선수단 미팅을 주도하고, 후배들을 이끌며 솔선수범한다"고 전하며, 그의 헌신이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2023 시즌 후 김도영과 함께 호주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진행하며 후배의 성장을 도운 일화는 그의 헌신을 잘 보여줍니다. 나성범은 "팀이 하나가 되어야 우승을 할 수 있다"고 믿으며, 동료들과의 소통을 통해 단합된 모습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2연패를 향한 뜨거운 준비
KIA 타이거즈는 2024년 통합 우승으로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그러나 나성범은 "2연패는 정말 어려운 일"이라며 현실을 직시합니다. 그는 "한 번 우승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연속 우승은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2020년 NC 다이노스에서 우승을 경험한 그는 연속 우승의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그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준비를 했다"고 밝히며, 비시즌 동안 뜨거운 열정을 쏟아부었다고 합니다.
2025년 KIA 타선은 김도영, 최형우, 소크라테스 브리토 등 강력한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나성범은 이들과 함께 최강 타선을 구축하며 팀의 중심 역할을 맡을 예정입니다. 그는 "우승하고 캠프에 가는 기분이 남다르다"며,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냅니다. "올해는 조금 더 잘하고 싶다"는 그의 바람은 개인적인 성과를 넘어 팀 전체의 성공을 향한 열망으로 이어집니다.
팬들에게 전하는 약속
나성범은 KIA 팬들에게 특별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우승은 잊고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그의 말은 팬들에게 또 한 번의 감동을 약속하는 메시지입니다. 그는 "우승 후 팬들의 환호를 잊을 수 없다"며, 그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합니다. 2022년 KIA로 이적한 후 첫 우승을 경험한 그는 이제 고향 팀에서 더 큰 업적을 남기고 싶어 합니다.
2025년 시즌, 나성범은 건강한 몸과 강한 의지로 그라운드에 설 것입니다. 그는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하며, 팬들에게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약속을 전합니다. KIA 타이거즈의 주장은 과거의 영광을 넘어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오늘도 준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의 노력은 팀과 팬 모두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