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고 김새론과의 관계에 대한 공식 입장 발표
배우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최근 불거진 고 김새론과의 교제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2025년 3월 13일, 소속사는 김수현과 김새론이 성인 이후 교제한 사실을 인정하며, 그간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 상세히 해명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새론 유족이 주장한 미성년자 시절 교제설과 채무 논란 등으로 여론이 악화되자 나온 조치로 보입니다. 김수현 측은 명백한 근거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루머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수현과 김새론의 관계는 지난 3월 10일 '가로세로연구소'가 유족의 발언을 인용해 "김새론이 15세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후 공개된 사진과 편지, 문자 메시지 등이 추가 증거로 제시되며 논란이 커졌습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초기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으나, 여론의 압박 속에서 보다 구체적인 해명을 내놓게 된 것입니다.
성인 이후 교제 사실 인정, 미성년자 논란 반박
골드메달리스트는 입장문을 통해 김수현과 김새론이 교제한 시기를 명확히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김새론과 교제한 것은 그녀가 만 19세가 된 2019년 8월 이후부터 약 1년간"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유족 측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내용입니다. 김수현은 1988년생으로, 2019년 당시 만 31세였으며, 김새론은 2000년생으로 만 19세가 되는 해였습니다.
소속사는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기에 김수현과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 동료로 시작해 성인 이후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두 사람의 나이 차이(12세)가 논란이 된 점에 대해서는 별도의 언급을 피하며, 관계의 시작 시점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군 시절 편지에 대한 해명
논란의 또 다른 핵심은 김수현이 군 복무 중 김새론에게 보냈다는 편지입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2018년 6월 김수현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편지를 공개하며, "새로네로"라는 애칭과 "보고 싶어" 등의 표현을 근거로 두 사람이 당시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수현은 2017년 10월부터 2019년 7월까지 군 복무를 했으며, 해당 편지가 작성된 시점에 김새론은 만 17세였습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해당 편지는 김새론이 아닌 가까운 지인들에게 보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군 복무 중 김수현은 가족과 친구, 동료 등 여러 지인에게 편지를 보냈으며, 김새론도 당시 소속사 동료로서 편지를 받은 수신자 중 하나일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새로네로"라는 애칭은 김새론이 과거 자신의 트위터에서 사용한 별명일 뿐, 연인 관계를 암시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채무 논란과 내용증명, 사실관계 정리
김새론 유족은 김수현과 소속사가 김새론에게 7억 원 상당의 채무를 상환하라는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주장하며, 김새론이 이에 큰 부담을 느꼈다고 폭로했습니다. 공개된 문자 메시지에서 김새론은 "나한테 시간을 넉넉히 주겠다고 했는데, 당장 7억을 갚으라고 하면 할 수가 없다"며 "소송까지 가야 하나"라고 호소한 바 있습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이에 대해 "김새론에게 돈을 갚으라는 압박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소속사는 "김새론이 2022년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소속사와 계약이 종료되며 발생한 위약금을 회사 자금으로 충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법적 문제(배임 가능성)를 방지하기 위해 내용증명을 발송한 것이며, 이는 김수현 개인의 의지가 아닌 회사 차원의 조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김새론이 이를 상환할 의사가 없다고 판단한 적은 없으며, 소송으로 이어질 의도도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논란 속 사진의 진실
'가로세로연구소'가 공개한 김수현과 김새론의 뽀뽀 사진도 논란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유족 측은 이 사진이 2016년, 김새론이 만 15세였던 시기에 촬영된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소속사는 이를 부인했습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해당 사진은 2019년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 촬영된 것"이라며, "촬영 시기를 왜곡한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사진은 김새론이 2024년 3월 24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렸다가 삭제한 이미지와 동일한 날 찍힌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시 김수현 측은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으나, 이번 입장문에서 교제 사실을 인정하며 사진의 배경을 설명한 셈입니다.
여론과 방송·광고계의 반응
이번 논란으로 김수현의 이미지는 적잖은 타격을 입었습니다. 특히 미성년자 교제 의혹이 제기되며 방송과 광고계에 파장이 일었습니다. 김수현이 출연 중인 MBC 예능 '굿데이' 시청자 게시판에는 하차 요구가 이어졌고, 차기작 '넉오프'의 공개 일정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광고계에서도 홈플러스, 뚜레쥬르 등 여러 브랜드가 상황을 주시하며 계약 연장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소속사의 이번 해명으로 논란이 다소 진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수현 측은 "근거 없는 루머로 인해 피로감을 드린 점 송구스럽다"며, "계속되는 보도를 지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여론이 이번 입장문을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향후 김수현의 활동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결론: 사실과 루머의 경계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유족의 폭로와 소속사의 반박이 엇갈리며 복잡하게 전개되었습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구체적인 시기와 증거를 제시하며 의혹을 해명했으나, 유족 측이 추가 반응을 내놓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번 입장문은 김수현이 직접 작성한 것이 아니라 소속사를 통해 발표된 만큼, 팬들과 대중은 그의 목소리를 더 듣고 싶어 할지도 모릅니다.
결국 이번 사건은 연예계에서 사실과 루머가 얼마나 얽히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김수현은 앞으로 활동을 통해 이미지 회복에 힘쓸 것으로 보이며, 대중의 반응에 따라 그의 커리어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