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내용증명 공개로 故 김새론 유족 주장 반박… “서예지 루머도 사실 아냐”

김수현, 내용증명 공개로 故 김새론 유족 주장 반박… “서예지 루머도 사실 아냐”

김수현 측의 공식 입장 발표

배우 김수현과 그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고 김새론의 유족이 제기한 일련의 주장에 대해 김수현 측이 강력히 반박하며 내용을 담은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이번 입장문은 12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상세한 해명과 함께 사실관계를 명확히 정리한 점이 주목됩니다. 이는 고 김새론 유족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를 통해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한 응답으로 보입니다. 김수현 측은 내용증명을 공개하며 유족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논란은 김새론의 유족이 김수현과 고인이 과거 6년간 교제했으며, 김수현 소속사가 김새론에게 금전적 압박을 가했다는 주장을 시작으로 불거졌습니다. 유족은 김수현이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연인 관계였다고 밝혔고, 소속사가 7억 원에 달하는 채무 변제를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수현 측은 모든 주장이 허위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이번 입장문은 그 연장선에서 보다 구체적인 반박과 증거를 제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내용증명 공개와 유족 주장에 대한 반박

김수현 측은 골드메달리스트를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내용증명을 공개하며 유족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유족은 김수현 소속사가 김새론에게 1차 내용증명을 보내 채무 변제를 요구한 데 이어, 김새론이 “살려달라”는 문자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2차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2차 내용증명에는 김수현과 직접 연락하지 말라는 문구와 함께, SNS에 관련 사진을 게시할 경우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대한 배상 책임을 묻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김수현 측은 이러한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소속사는 내용증명이 채무 독촉이 아닌, 회사 내부 절차상 필요한 조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김새론이 감당할 수 없는 채무를 대신 변제한 후, 이를 손실 보전 처리하기 위해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이 2022년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발생한 위약금과 피해 보상금을 대신 갚아준 바 있으며, 이후 김새론이 채무를 상환할 능력이 없음을 확인한 후 2023년 12월 이를 손실 처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내용증명이 금전적 압박이 아닌 법적 절차의 일환임을 강조한 대목입니다.

또한 김수현 측은 2차 내용증명에 대해 “’눈물의 여왕’으로 협박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유족이 주장하는 협박성 문구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소속사는 “김수현과 김새론의 관계를 둘러싼 오해를 해소하고,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 신중히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유족 측이 제기한 협박 의혹을 정면으로 부인한 발언으로,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서예지 관련 루머에 대한 해명

이번 논란 속에서 배우 서예지와 관련된 루머도 함께 불거졌습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수현과 김새론의 결별 배경에 서예지가 연관되어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김수현 측은 “서예지와 관련된 음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단호히 선을 그었습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입장문에서 “김수현과 서예지 사이에 어떠한 연관도 없으며, 이와 같은 루머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예지 본인도 이와 관련해 직접 입장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그녀는 지난 3월 13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저도 사람인지라 정말 버겁고 슬프다. 이제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 저는 김수현과 그의 형(이로베)과 아예 관계가 없다”고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이는 김수현과 서예지가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시절 함께 활동한 이력을 바탕으로 생겨난 루머에 대한 반박으로 보입니다. 김수현 측은 서예지와의 연관성을 부인하며, 이번 논란과 무관함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편, 골드메달리스트 전 직원이라고 주장하는 누군가가 유튜브 댓글을 통해 “김수현이 서예지를 이용했다”는 폭로를 남겼다는 이야기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해당 댓글은 작성 1시간 만에 삭제되었고,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김수현 측은 이 역시 허위 사실이라며, 근거 없는 주장에 휘말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김수현과 김새론의 교제 시기 논란

김새론 유족과 김수현 측의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두 사람의 교제 시기입니다. 유족은 김새론이 15세였던 2014년부터 김수현과 6년간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가 시작되었다는 의미로,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유족은 김수현이 군 복무 중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와 볼에 뽀뽀하는 사진 등을 증거로 제시하며 주장을 뒷받침했습니다.

반면, 김수현 측은 교제 시기를 정정하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과 김새론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유족이 주장하는 미성년자 시절 교제설을 부인한 것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시기에 이루어졌음을 강조한 발언입니다. 소속사는 “미성년자 시절 교제는 사실이 아니며, 이는 명백한 허위”라고 재차 확인했습니다.

유족 측은 김새론이 생전에 남긴 문자와 사진을 공개하며 반론을 제기했으나, 김수현 측은 이를 근거로 삼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며 교제 시기를 둘러싼 진실 공방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이 과정에서 김수현 측은 법적 증거와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입장을 정리하며 신뢰를 확보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가세연과 유족의 주장, 그리고 법적 대응

이번 논란의 발단은 유튜브 채널 가세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가세연은 김새론 유족의 주장을 바탕으로 김수현과 관련된 여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김수현이 김새론을 괴롭혔다는 주장, 미성년자 교제설, 소속사의 부당 대처 등이 포함됩니다. 가세연은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와 사진 등을 공개하며 논란을 키웠고, 유족은 이를 통해 김수현 측에 사과와 교제 사실 인정을 요구했습니다.

김수현 측은 가세연의 주장을 “악의적인 허위 사실”로 규정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가세연이 주장하는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이를 유포한 데 대해 가장 강력한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가세연이 김수현과 유튜버 이진호가 결탁해 김새론을 괴롭혔다는 주장을 제기한 점에 대해 “근거 없는 억측”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유족 측은 가세연을 통해 김수현 측의 입장에 반박하며 추가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3월 16일 유족은 “김수현이 정치판처럼 우기면 되냐”며 분노를 표출했고, 김새론이 내용증명을 받고도 연락이 닿지 않아 SNS에 사진을 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유족은 유튜버 이진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며, 김수현 측에 대한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논란의 파장과 김수현의 행보

이번 논란은 김수현의 연예계 활동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김수현은 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큰 인기를 끌며 활발히 활동 중이었으나, 이번 사건으로 광고계와 방송계에서 손절 조짐이 나타났습니다. 일부 브랜드는 김수현과의 계약 해지를 논의 중이며,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는 그의 출연분을 편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논란이 대중의 신뢰에 미친 영향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김수현 측은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기존 입장을 유지하며 추가 해명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소속사는 “공개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고인의 명예를 위해서도 적절치 않다”며, 유족과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유족 측이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사과를 요구하고 있어, 갈등이 쉽게 해소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이번 사건은 연예계에서 사실과 루머가 얽히며 발생하는 논란의 단면을 보여줍니다. 김수현과 김새론, 그리고 유족 간의 진실 공방은 앞으로 법적 절차를 통해 보다 명확히 드러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중은 양측의 주장을 주의 깊게 지켜보며, 사실에 기반한 결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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