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빛나는 4관왕
그룹 세븐틴이 일본 음악계에서 또 한 번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25년 3월 12일, 일본레코드협회가 발표한 ‘제39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세븐틴은 총 4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해외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은 수상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로써 세븐틴은 K팝을 대표하는 그룹으로서 일본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졌습니다. 이번 수상은 피지컬 앨범 판매량, 뮤직비디오 실적, 스트리밍 데이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로, 세븐틴의 강력한 팬덤과 음악적 영향력을 다시금 증명합니다.
세븐틴은 이번 시상식에서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상을 비롯해 지난해 발매한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와 미니 12집 ‘SPILL THE FEELS’로 여러 부문을 석권했습니다. 특히 ‘17 IS RIGHT HERE’는 ‘앨범 오브 더 이어’ 아시아 부문에 선정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이는 세븐틴이 일본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성과를 상징하는 순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수상 내역과 그 의미
이번 제39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세븐틴이 받은 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는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뛰어난 매출 실적을 기록한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세븐틴은 2년 연속 이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그들이 일본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어서 ‘17 IS RIGHT HERE’는 아시아 부문 ‘앨범 오브 더 이어’와 ‘베스트 3 앨범’에 이름을 올렸고, ‘SPILL THE FEELS’ 역시 ‘베스트 3 앨범’에 선정되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한 수상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은 1987년부터 시작된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객관적인 데이터에 기반해 수상자를 결정합니다. 세븐틴이 4관왕을 달성한 것은 그들의 음악과 퍼포먼스가 일본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증거입니다. 또한 해외 아티스트로서는 최다 수상 기록을 경신하며, K팝의 글로벌 파급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남았습니다.
일본에서의 압도적인 인기
세븐틴의 일본 내 인기는 이번 수상 이전부터 여러 지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24년 오리콘 연간 랭킹에서 ‘합산 앨범 랭킹’과 ‘앨범 랭킹’ 부문에서 해외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특히 ‘17 IS RIGHT HERE’는 발매 첫 주에 33만 장 이상 판매되며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1위에 올랐고, 이는 해외 아티스트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로 주목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븐틴은 일본에서 대규모 공연을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2024년 5월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JAPAN’은 한국 아티스트로는 두 번째로 이곳에서 공연을 펼친 사례로 기록되었습니다. 이어 연말까지 진행된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 IN JAPAN’에서는 약 48만 5천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현지에서의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습니다.
세븐틴의 음악과 팬덤의 힘
세븐틴의 성공 뒤에는 그들의 독보적인 음악 스타일과 팬덤 ‘캐럿’의 힘이 있습니다. ‘17 IS RIGHT HERE’는 9년간의 활동을 집대성한 베스트 앨범으로, 과거 히트곡들의 요소를 담은 타이틀곡 ‘MAESTRO’를 통해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했습니다. 이 앨범은 한국에서도 초동 296만 장을 돌파하며 더블 밀리언셀러를 기록했고, 전 세계 32개 국가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미니 12집 ‘SPILL THE FEELS’는 세븐틴의 새로운 도전을 보여준 작품입니다. 이 앨범은 감성적인 멜로디와 강렬한 퍼포먼스를 조화롭게 담아내며, 일본 팬들 사이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세븐틴은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 모든 성과는 캐럿과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분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세븐틴의 앞으로의 행보
세븐틴은 일본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2025년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교세라 돔 오사카, 5월 10일과 11일에는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SEVENTEEN 2025 JAPAN FAN MEETING HOLIDAY’를 개최합니다. 이는 일본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자리로, 그들의 꾸준한 소통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3월 20일과 21일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2025 SVT 9TH FAN MEETING SEVENTEEN in CARAT LAND’를 열어 팬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이처럼 세븐틴은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팝의 위상을 높인 세븐틴
세븐틴의 이번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 4관왕은 단순한 수상이 아니라 K팝의 세계적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일본뿐 아니라 글로벌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세븐틴은 2024년 6월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로 공연을 펼쳤고, 유네스코 청년포럼에서 연설과 공연을 진행하며 사회적 메시지도 전했습니다.
13명의 멤버가 보컬, 힙합, 퍼포먼스 유닛으로 나뉘어 조화를 이루는 세븐틴은 음악적 완성도와 무대 장악력으로 꾸준히 인정받아 왔습니다. 이번 수상을 통해 그들은 해외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기준을 세웠고, 앞으로의 활동에서도 더 큰 성과를 기대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