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배당주와 콜옵션 30% 결합으로 연 15% 분배율 목표 - ETF 분석

고배당주와 콜옵션 30% 결합으로 연 15% 분배율 목표 - ETF 분석

고배당주와 콜옵션 30% 결합으로 연 15% 분배율 목표 - ETF 분석

최근 투자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과 높은 분배율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고배당주를 기반으로 콜옵션 매도를 30%로 고정한 ETF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상품은 연 15%라는 목표 분배율을 제시하며, 시장 상승에도 일정 부분 참여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ETF의 특징과 매력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고배당주와 콜옵션 매도의 결합

고배당주는 꾸준한 배당 수익을 제공하는 주식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습니다. 여기에 콜옵션 매도 전략을 더하면 추가적인 프리미엄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소개할 ETF는 콜옵션 매도 비중을 전체 자산의 30%로 고정해 운영합니다. 이는 커버드콜 전략의 전형적인 단점인 상방 제한을 줄이고, 시장이 상승할 때도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돋보입니다.

예를 들어, 한화자산운용에서 출시한 ‘PLUS고배당주위클리고정커버드콜’ ETF는 코스피200 지수를 기반으로 한 옵션 매도를 활용합니다. 이 상품은 기초자산인 ‘PLUS 고배당주’의 높은 배당 성과에 옵션 프리미엄을 더해 연 15% 분배율을 목표로 합니다. 이러한 구조는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합니다.

연 15% 분배율의 비밀

이 ETF가 연 15%라는 높은 분배율을 목표로 할 수 있는 이유는 두 가지 수익원에 있습니다. 첫째, 기초자산인 ‘PLUS 고배당주’는 2012년 상장 이후 연 5~6% 수준의 배당 수익률을 꾸준히 유지해 왔습니다. 둘째, 여기에 코스피200 콜옵션 매도를 통해 연 9~10%의 프리미엄 수익을 추가로 확보합니다. 이 두 요소가 결합되면서 높은 분배율을 실현할 수 있는 구조가 완성됩니다.

특히 옵션 매도 비중을 30%로 제한함으로써, 시장이 상승할 때 지수 상승분의 약 70% 내외를 따라갈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 커버드콜 ETF가 지수 상승 참여도가 낮았던 점을 보완한 설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장이 횡보하거나 하락할 때는 옵션 프리미엄으로 손실을 일부 방어하고, 상승장에서는 자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유연한 전략을 제공합니다.

PLUS 고배당주의 강점

이 ETF의 핵심 기초자산인 ‘PLUS 고배당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배당 ETF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25년 3월 기준 순자산총액이 5,500억 원에 달하며, 상장 이후 약 135.8%의 토탈리턴을 기록했습니다. 2013년 주당 260원이었던 분배금은 2024년 1,254원으로 증가하며 연평균 15.4%의 배당 성장률을 보여줍니다. 이는 미국의 대표적인 배당 성장 ETF인 SCHD를 뛰어넘는 성과입니다.

이러한 성장은 단순히 높은 배당률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배당 증가라는 특징을 함께 갖췄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정부의 주주 가치 제고 정책과도 맞물려, 이 상품은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춘 기초자산 덕분에 투자자들은 신뢰를 가지고 접근할 수 있습니다.

비과세 혜택과 투자 효율성

이 ETF의 또 다른 매력은 세제 혜택입니다. 국내 콜옵션 매도를 통해 얻은 프리미엄 수익은 비과세 대상으로 분류됩니다. 이는 해외 배당 ETF와 비교했을 때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 기반 커버드콜 ETF의 경우 배당에 대해 세금이 부과되지만, 이 상품은 옵션 프리미엄 부분에서 세금 부담이 없어 실질 수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연금이나 ISA 같은 절세 계좌를 활용하면 주식 배당 부분도 과세 없이 재투자할 수 있어 장기 투자에 유리합니다. 최근 외국 납부세액 공제 방식의 변화로 해외 ETF의 세제 혜택이 줄어든 상황에서, 국내 ETF의 비과세 구조는 더욱 돋보이는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월배당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

이 상품은 월배당을 지급하며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합니다. 매달 일정한 수익을 받길 원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PLUS고배당주위클리고정커버드콜’은 매주 목요일 만기 옵션을 매도하며 꾸준한 프리미엄을 확보하고, 이를 월 단위로 분배합니다. 이는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도 일정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듭니다.

실제로 2024년 8월 기준, 국내 월배당 커버드콜 ETF 중 높은 분배율을 기록한 상품들이 주목받았습니다. 이 ETF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투자 시 고려할 점

높은 분배율과 안정적인 구조에도 불구하고, 모든 투자에는 위험이 따릅니다. 커버드콜 전략은 시장이 급등할 때 상승 폭이 제한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기초자산의 배당 성과나 옵션 시장의 변동성에 따라 목표 분배율이 달성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자신의 투자 목표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신중히 접근해야 합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이 상품에 대해 “높은 분배금과 자본 차익을 동시에 제공하며, 특히 기초자산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투자 결정에 있어 중요한 참고점이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고배당주와 콜옵션 매도를 결합한 이 ETF는 안정적인 월배당과 시장 상승 참여를 동시에 노릴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입니다. 비과세 혜택과 높은 분배율, 그리고 성장성 있는 기초자산을 바탕으로,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투자 옵션을 제공합니다. 다만, 모든 투자와 마찬가지로 장단점을 꼼꼼히 따져보고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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