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제이홉, 북미 투어 성공 가도…해외 매체 극찬 이어져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이 2025년 솔로 월드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를 통해 북미 지역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이번 투어는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북미로 무대를 옮겨, 브루클린에서 화려한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지난 3월 14일과 15일, 미국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그의 글로벌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의 함성은 제이홉이 무대에 오르는 순간부터 끊이지 않았으며, 이는 북미 투어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제이홉은 이번 공연에서 약 2시간 30분 동안 20여 곡을 소화하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첫 곡 'What if…'로 시작된 무대는 강렬한 붉은 조명과 함께 그의 에너지를 폭발적으로 보여주었고, 이어진 'Pandora’s Box'와 '방화'에서는 화려한 무대 연출이 더해져 관객을 압도했습니다. 특히 '방화' 무대에서는 지포 라이터를 활용한 퍼포먼스가 돋보였으며, 이는 그의 예술적 감각과 무대 장악력을 한층 부각시켰습니다.

제이홉의 북미 투어 첫 공연은 해외 매체들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았습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는 그의 공연을 리뷰하며 "무대 준비에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전혀 힘들어 보이지 않는 점이 이 공연의 특별함을 만든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매체는 제이홉이 무대에서 보여준 희망과 낙관적인 태도, 그리고 열정을 높이 사며 "그는 자신만의 영역을 완전히 펼쳤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매체인 스타일캐스터는 "이번 투어는 제이홉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전하며, 그의 다재다능함과 창의력을 극찬했습니다. 특히 "무대를 개인 놀이터처럼 활용한다"는 표현을 통해 제이홉이 공연에서 얼마나 자유롭고도 완벽하게 자신을 표현했는지를 강조했습니다. 영국 음악 매거진 NME 역시 앞서 서울 공연에서 별점 5점 만점을 부여한 바 있으며, 북미 투어에서도 그의 퍼포먼스가 "승전의 귀환과 새로운 시작을 동시에 보여준다"고 호평했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제이홉이 단순히 방탄소년단의 일원으로서가 아니라, 독보적인 솔로 아티스트로서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증명합니다. 그의 공연은 준비 과정에서의 치밀함과 무대 위에서의 여유로움이 조화를 이루며, 관객과 평단 모두를 사로잡았습니다.

제이홉은 이번 투어의 이름 '홉 온 더 스테이지'를 통해 자신의 무대 철학을 명확히 드러냅니다. 그는 공연 전 인터뷰에서 "이 무대에서 제이홉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단순한 공연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그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지를 보여줍니다. 실제로 그는 공연마다 강렬한 랩과 정교한 안무를 결합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자신의 뿌리인 스트리트 댄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관객에게 감동을 전했습니다.

'Jack In The Box' 앨범 수록곡들로 구성된 세트리스트는 그의 음악적 여정을 잘 담아냅니다. 'MORE'와 'STOP' 같은 곡들은 그의 내면을 드러내며, 'Airplane'과 'Daydream'은 팬들과의 유대감을 강조합니다. 특히 신곡 'Sweet Dreams'는 이번 투어에서 처음 공개되었으며, "아미를 향한 사랑의 세레나데"라는 그의 설명처럼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 곡은 3월 7일 디지털 싱글로 정식 발매되며 팬들의 기대를 한껏 모았습니다.

제이홉의 북미 투어는 브루클린을 시작으로 시카고, 멕시코 시티, 샌 안토니오,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등 주요 도시를 순회합니다. 3월 18일과 19일에는 시카고 올스테이트 아레나에서 공연이 이어지며, 4월 5일과 7일에는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한국 솔로 가수 최초로 단독 공연을 펼칩니다. 이 공연들은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그의 티켓 파워를 입증했습니다.

북미 투어 이후에는 아시아 지역으로 무대를 확장하며, 마닐라, 사이타마, 싱가포르, 자카르타 등 총 15개 도시에서 31회 공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5월 31일과 6월 1일 오사카 쿄세라 돔 공연은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며, 대규모 팬들과의 만남을 약속합니다. 팬들은 이번 투어가 제이홉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이홉은 방탄소년단의 메인 댄서이자 서브 래퍼로서 팀의 성공에 크게 기여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솔로 투어를 통해 그는 한 명의 아티스트로서 독립적인 행보를 걷고 있습니다. 2018년 'Hope World'를 시작으로 솔로 활동을 이어온 그는, 'Chicken Noodle Soup'와 'Jack In The Box'를 통해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Jack In The Box'는 그의 음악적 성장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이번 투어의 핵심 레퍼토리가 되었습니다.

그의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팬들과의 소통의 장이기도 합니다. 서울 공연에서 팬들의 플래시 응원에 감동한 그는 "여러분이 최고"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북미에서도 이러한 결속력은 이어졌고, 관객들은 그의 무대에 떼창과 환호로 화답했습니다. 이는 제이홉이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의 가치를 잘 보여줍니다.

제이홉은 공연을 마무리하며 "내가 여러분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래하고 춤추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는 그의 예명 'J-Hope'가 가진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그는 무대 위에서 긍정과 열정을 전하며, 팬들에게 힘이 되고자 합니다. 이러한 그의 진심은 북미 투어에서도 변함없이 이어졌고, 외신의 찬사와 팬들의 사랑으로 보답받았습니다.

이번 투어는 제이홉의 예술적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그는 방탄소년단의 일원으로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북미 투어를 넘어 아시아까지, 그의 무대는 전 세계 팬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달하며 계속해서 이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