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과학기술원 준공, K건설의 새로운 이정표
2025년 3월, 중견 건설사 보미건설이 케냐과학기술원(Kenya-AIST)의 준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한국 건설 산업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과 케냐 정부 간 협력으로 추진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으로, 개발도상국의 경제 성장을 지원하는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케냐과학기술원은 한국의 KAIST를 모델로 설계되었으며, 첨단 연구 시설과 강의동, 실험실 등을 갖춘 캠퍼스로 아프리카 지역의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미건설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건설을 넘어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현하며, 한국 건설 기업의 기술력과 책임감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현지 환경에 맞춘 설계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은 보미건설이 추구하는 가치를 잘 드러내는 부분입니다.
친환경 설계로 완성된 케냐과학기술원
케냐과학기술원 캠퍼스는 케냐의 기후와 지형을 고려한 설계가 돋보입니다. 보미건설은 건축 과정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를 진행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건물을 짓는 데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캠퍼스가 지역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운영될 수 있도록 한 결정입니다. 예를 들어, 자연 채광과 통풍을 활용한 설계는 전력 소비를 줄이고, 현지 자원을 활용한 건축 자재 선택은 운송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캠퍼스가 단순한 교육 시설을 넘어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게 했습니다. 케냐 정부와 지역 주민들 역시 이 점을 높이 평가하며, 보미건설의 기술력에 신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 캠퍼스는 향후 아프리카 전역에서 과학기술 발전을 이끄는 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와 함께한 보미건설의 사회공헌
보미건설은 케냐과학기술원 건설 과정에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최우선으로 삼았습니다. 케냐 청소년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학용품을 지원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우물 설치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비정부기구에 컴퓨터를 제공하고, 재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썼습니다.
특히 담수 탱크 설치와 함께 유지·보수 기술 교육을 병행한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이는 단기적인 지원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 활동입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케냐 현지에서 보미건설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었으며, 한국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자리 잡았습니다.
ESG 경영의 모범 사례
보미건설은 케냐과학기술원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아우르는 ESG 경영을 실천했습니다. 친환경 설계는 환경적 측면에서, 사회공헌 활동은 사회적 측면에서, 그리고 투명한 프로젝트 관리와 지역과의 협력은 지배구조 측면에서 그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기업이 단기적인 이익을 넘어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김학현 보미건설 대표는 “이 프로젝트는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입니다. 앞으로도 혁신적인 활동을 통해 아프리카에서 한국 건설의 위상을 높여가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보미건설이 단순히 건설사를 넘어 글로벌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냅니다.
한국 ODA와 보미건설의 시너지
케냐과학기술원 프로젝트는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와 민간 기업의 협력이 만들어낸 성공적인 결과물입니다. 한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을 통해 자금을 지원하며 개발도상국의 경제 성장을 돕고 있으며, 보미건설은 이를 현장에서 구현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러한 협력은 한국의 기술과 자본이 아프리카 지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증명합니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한국의 KAIST를 벤치마킹한 만큼, 교육과 기술 이전이라는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케냐 학생들이 이곳에서 첨단 과학기술을 배우고, 이를 통해 지역 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이는 한국이 개발도상국에 제공할 수 있는 지원의 범위를 넓히는 사례로 기록될 것입니다.
아프리카 과학기술의 미래를 여는 첫걸음
케냐과학기술원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아프리카 과학기술 발전의 상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곳에서 배출된 인재들은 케냐를 넘어 아프리카 전역에서 혁신을 이끄는 주역이 될 것입니다. 보미건설은 이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한국 건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2025년 3월 준공을 맞이한 이 캠퍼스는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며, 한국과 케냐 간 우호적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보미건설의 이번 성과는 K건설의 이름으로 세계 곳곳에 긍정적인 흔적을 남기는 시작점에 불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