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우 최초 브라질 토크쇼 출연, 이준호의 새로운 도전
2025년 3월,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브라질의 대표적인 심야 토크쇼 ‘The Noite’에 출연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브라질 SBT 채널에서 방송되며,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코미디언 다닐로 젠칠리(Danilo Gentili)가 진행을 맡고 있습니다. 이준호의 출연은 단순한 방송 참여를 넘어, 한국 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는 이번 방송에서 브라질 팬들과의 소통은 물론, 자신의 음악과 연기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현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준호는 2PM의 멤버로 데뷔한 이후 꾸준히 가수와 배우로서 활동 영역을 넓혀왔습니다. 특히 최근 JTBC 드라마 ‘킹더랜드’와 MBC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의 활약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번 브라질 방문은 그의 글로벌 팬덤을 한층 더 확장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열린 팬 콘서트와 맞물려 진행된 이번 토크쇼 출연은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상파울루 팬 콘서트와 함께한 특별한 여정
이준호는 2025년 3월 1일과 2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비브라 상파울루에서 ‘2025 이준호 팬콘 - 미드나잇 선 인 상파울루(Midnight Sun)’를 개최하며 팬들과 만났습니다. 이번 공연은 그의 첫 브라질 방문으로, 오랜 시간 그를 기다려온 현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습니다. 공연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는 브라질 주요 매체들이 대거 참석하며 그의 방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킹더랜드’가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에서 여러 차례 1위를 차지하며 브라질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점이 이번 행사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공연에서는 ‘Frozen Heart’, ‘Nothing But You’, ‘CANVAS’ 등 자작곡을 비롯해 ‘INSANE’과 ‘Pressure’의 업그레이드 버전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팬들은 한국어로 ‘Nobody Else’를 떼창하며 이준호와의 특별한 교감을 나누었고, 그는 현지어로 소통하며 팬들과의 거리를 좁혔습니다. 이준호는 “공항에 도착했을 때부터 팬들의 뜨거운 환호에 놀랐다”며 브라질 팬들의 열정에 감동받았다고 전했습니다.
‘The Noite’ 출연, 브라질 팬들과의 진솔한 대화
‘The Noite’는 브라질에서 가장 사랑받는 토크쇼 중 하나로, 세계적인 스타들이 출연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입니다. 이준호는 3월 11일 오전 1시(현지 시간)에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그 무대에 섰습니다. 방송에서 그는 상파울루 팬 콘서트에 대한 소감과 함께, 곧 공개될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와 tvN 드라마 ‘태풍상사’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이준호는 “브라질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준 덕분에 이번 방문을 실현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또한 “공항에서부터 이어진 뜨거운 환영에 정말 기뻤다”고 밝히며, 현지 팬들의 열정적인 반응이 이번 여정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방송 내내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대화는 브라질 시청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고, 그의 매력적인 모습이 다시 한번 주목받았습니다.
글로벌 인기 입증, 이준호의 앞으로의 행보
이번 브라질 방문은 이준호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하는 계기였습니다. ‘킹더랜드’는 브라질을 포함한 21개 지역에서 넷플릭스 1위를 기록하며 그의 연기력을 세계에 알렸고, 상파울루 팬 콘서트는 그의 음악적 매력을 현지 팬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여기에 ‘The Noite’ 출연까지 더해지며 그는 브라질에서 새로운 팬층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준호는 2025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에서는 현금으로 초능력을 발휘하는 독특한 히어로 강상웅 역을 맡아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또한 tvN 드라마 ‘태풍상사’에서는 IMF 위기 속에서 가족의 회사를 지키려는 청년 사장 강태풍으로 변신하며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 두 작품은 그의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넓히며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팬들과의 약속, 다시 찾고 싶은 마음
이준호는 브라질에서의 시간을 마무리하며 “팬들과 함께 완성한 이번 공연이 정말 뜨거웠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브라질이 아름답고 열정적인 곳이라는 말을 익히 들었는데, 직접 와보니 그 이상이었다”며 다시 방문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팬 콘서트와 토크쇼를 통해 현지 팬들과 깊은 유대감을 쌓은 그는 “기회가 된다면 자주 오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며 앞으로의 만남을 약속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일정 이상의 의미를 가졌습니다. 한국 배우로서는 처음으로 브라질 토크쇼에 출연한 이준호는 문화적 교류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그의 진솔한 태도와 열정적인 무대는 브라질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이는 그의 글로벌 행보에 새로운 이정표로 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