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025 상반기 신입 공채, 16개 계열사와 함께 시작됩니다

삼성 2025 상반기 신입 공채, 16개 계열사와 함께 시작됩니다

삼성의 2025 상반기 신입 공채 개요

2025년 3월 10일, 삼성그룹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공식적으로 시작합니다. 이번 공채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총 16개 계열사가 참여하며, 청년들에게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를 이끌 우수 인재를 발굴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삼성은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정기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1957년 국내 최초 공채 도입 이후 69년째 이어져 오는 전통입니다. 이번 채용은 경기 침체와 고용 시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는 삼성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지원자들은 3월 10일부터 17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인 삼성커리어스(samsungcareers.com)를 통해 원하는 계열사에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이후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면접, 건강검진 등 단계별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자가 결정됩니다. 이번 공채는 삼성의 지속적인 인재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연간 약 1만 6천 명 수준의 채용 규모를 유지하며 국내 청년 일자리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참여 계열사와 채용 규모

이번 상반기 공채에는 총 16개 계열사가 참여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입니다. 이들 계열사는 각기 다른 산업 분야에서 활동하며, 전자, 바이오, 건설, 금융 등 다양한 직무를 제공합니다. 삼성은 정확한 채용 인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8만 명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고려할 때, 상반기에는 수천 명 규모의 인재가 선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모바일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인재를 적극적으로 모집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SDI 등은 각각 바이오 의약품과 2차 전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인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참여 계열사의 다양성은 지원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며, 각 산업의 특성에 맞춘 직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열어줍니다.

채용 절차와 일정

삼성의 상반기 공채는 체계적인 절차를 통해 진행됩니다. 먼저, 3월 10일부터 17일까지 지원서 접수가 이루어집니다. 지원자는 삼성커리어스 홈페이지에서 희망 계열사를 선택하고,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이후 4월에는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시행됩니다. GSAT는 지원자의 문제 해결 능력과 논리적 사고를 평가하는 시험으로, 삼성 공채의 핵심 단계로 알려져 있습니다.

GSAT 합격자는 5월에 면접 전형에 참여하게 됩니다. 면접은 직무 역량과 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계열사별로 세부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디자인 직군의 경우, 별도의 역량 테스트나 포트폴리오 심사가 추가될 수 있어 지원자는 자신이 지원하는 직무에 맞는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삼성 공채의 특징과 의의

삼성의 공채는 여러 면에서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국내 5대 그룹(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중 유일하게 정기 공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현대차는 2019년, LG와 SK는 각각 2020년과 2022년에 공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으로 전환했으나, 삼성은 전통을 이어가며 대규모 인재를 선발합니다. 이는 이재용 회장의 “더 많이 투자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경영 철학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또한, 삼성은 공채 외에도 경력직과 외국인 유학생 채용을 병행하며 R&D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1993년에는 국내 최초로 대졸 여성 신입 공채를 도입하고, 1995년에는 학력 제한을 없애는 등 열린 채용 문화를 선도해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를 보여주며, 지원자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고용 시장 속 삼성의 역할

2025년 상반기 고용 시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경영 불확실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 따르면, 매출 500대 기업의 61.1%가 상반기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했거나 채용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의 대규모 공채는 고용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줍니다. 삼성은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공채를 통해 연간 약 1만 6천 명을 채용하며, 청년 실업 문제를 완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삼성은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를 통해 청년들에게 무료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하며,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약 7천 명의 수료생이 국내외 기업에 취업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공채와 연계되어 산업 전반의 인재 공급을 지원합니다.

지원자를 위한 팁과 전망

삼성 공채에 지원하려는 이들은 몇 가지 사항을 유념해야 합니다. GSAT는 시간 관리와 문제 해결 능력이 중요하므로, 기출 문제나 모의고사를 통해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접에서는 직무에 대한 이해와 자신의 경험을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또한, 삼성이 추구하는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을 염두에 두고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2025년 상반기 삼성 공채는 단순한 채용을 넘어, 기업과 청년 모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인재 확보에 나선 삼성의 행보는 다른 기업들에게도 영감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 공채가 지원자들에게 꿈을 이루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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