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발달장애 예술가의 꿈을 응원하다: 제4회 하나 아트버스 시상식

하나금융, 발달장애 예술가의 꿈을 응원하다: 제4회 하나 아트버스 시상식

예술은 단순한 그림이나 조형물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세상을 바꾸는 강력한 언어입니다. 특히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은 그들의 순수한 시선과 독창적인 표현으로 우리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합니다. 그런데, 이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기회가 얼마나 될까요? 하나금융그룹은 이 질문에 답하며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꿈을 응원하는 특별한 행사를 열었습니다. 바로 ‘제4회 하나 아트버스’ 미술 공모전 시상식입니다. 이 행사는 단순한 시상식을 넘어,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꾸고 예술가들의 자립을 돕는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어떤 이야기들이 이 행사에서 펼쳐졌는지, 지금부터 함께 들여다보겠습니다.

하나 아트버스, 발달장애 예술가의 무대

하나금융그룹은 2022년부터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위한 미술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 공모전은 예술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사회적 참여를 확대하고, 그들의 재능을 세상에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2025년 4월 17일,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제4회 하나 아트버스 시상식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877명의 발달장애 예술가가 참여해, 전년도 참여자 수의 1.5배에 달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예술에 대한 열정과 사회적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공모전은 자유 주제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이 자신의 내면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한양대학교 미술디자인교육센터의 김선아 교수가 이끄는 심사위원단은 출품작을 심사해 성인 부문 21명, 아동·청소년 부문 9명, 총 3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습니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106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었으며, 성인 부문 수상자 중 3명은 장애인 예술가 육성 사회적 기업 ‘스프링샤인’의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처럼 하나금융은 단순히 상금을 주는 데 그치지 않고, 예술가들의 지속 가능한 자립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수상작과 그 뒤에 숨은 이야기

이번 공모전의 성인 부문 대상은 조태성 작가의 작품 ‘ZOO’가 차지했습니다. 이 작품은 동물원을 탐험하는 듯한 몰입감과 생명의 소중함을 담아내며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조태성 작가는 자신의 상상력을 캔버스에 펼치며 관람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아동·청소년 부문 대상은 이재형 작가의 ‘행복한 박물관’이 수상했습니다. 이 작품은 푸른 하늘과 색색의 새들이 어우러진 신비로운 세계를 그려내며, 작가의 내면을 생생히 보여줬습니다. 이 두 작품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얼마나 독창적이고 감동적인 표현을 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특히, 이재형 작가의 사례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꿈과 상상을 화폭에 담아내며, 예술이 장애를 넘어서는 강력한 도구임을 증명했습니다. 그의 작품을 본 한 관람객은 “이 그림을 보니, 장애라는 단어가 얼마나 편견에 가득한지 깨달았다”며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이처럼 하나 아트버스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사회적 편견을 깨고, 모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합니다.

전시와 아트굿즈로 이어지는 감동

하나금융은 수상작들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기 위해 다양한 전시를 기획했습니다. 시상식 직후인 4월 18일까지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1층 갤러리에서 전시가 진행되었으며, 4월 29일부터 5월 24일까지는 하나금융그룹의 복합문화공간 H.art1(하트원)에서 특별 전시가 열렸습니다. 이 전시에서는 하나금융 소속 장애인 아트크루 ‘하나 아트크루’의 작품도 함께 선보여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또한,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작은 5월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아트 부산 2025’에 전시되어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전시와 함께 하나금융은 수상작을 활용한 아트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했습니다. 스프링 노트 600개, 미니 액자 세트 600개, 볼펜 600개, 각티슈 1000개로 구성된 이 굿즈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 되었습니다. 또한, 전시회장에는 1회 2000원씩 카드 결제로 기부할 수 있는 ‘기부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관람객들의 소액 기부가 발달장애 예술가 지원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예술가들의 작품이 단순히 전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전시 장소 기간 특징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1층 갤러리 2025년 4월 17일 ~ 4월 18일 수상작 전시
H.art1(하트원) 2025년 4월 29일 ~ 5월 24일 하나 아트크루 작품 동시 전시
아트 부산 2025 (BEXCO) 2025년 5월 8일 ~ 5월 11일 대상 및 최우수상 작품 전시

오해와 진실: 발달장애 예술가에 대한 편견 깨기

발달장애 예술가들에 대해 많은 이들이 오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흔히 “장애가 있는 사람은 예술 활동을 하기 어렵다”거나 “그들의 작품은 단순하거나 미완성일 것”이라는 편견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하나 아트버스 공모전을 통해 드러난 작품들은 이러한 오해를 완전히 깨뜨립니다. 발달장애 예술가들은 독창적인 시각과 깊은 감성을 통해 누구보다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예를 들어, 조태성 작가의 ‘ZOO’는 단순한 동물 그림이 아니라 생명과 자유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이런 공모전은 일회성 이벤트에 불과하다”는 오해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금융은 2022년 첫 공모전 이후 매년 꾸준히 행사를 이어오며, 인턴십 프로그램과 기부 키오스크 같은 지속 가능한 지원책을 마련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장기적인 자립과 사회적 통합을 목표로 하는 진정성 있는 노력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하나 아트버스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사회적 인식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의 사회공헌과 미래

하나금융그룹은 하나 아트버스 외에도 발달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발달장애인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 자폐성 장애 인식 개선 마라톤 후원, 점자도서 제작 봉사 등은 하나금융의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미션을 잘 보여줍니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 함영주 회장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편견 없는 세상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이 함께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미래를 향한 하나금융의 계획도 주목할 만합니다. 하나 아트버스는 앞으로도 매년 공모전을 이어가며, 더 많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전시나 NFT 제작 같은 새로운 시도를 통해 예술가들의 작품이 더 넓은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단순히 ‘도움을 받는’ 존재가 아니라,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서 활약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마무리: 예술로 하나 되는 세상

제4회 하나 아트버스 시상식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재능을 조명하고, 그들의 꿈을 응원하는 특별한 자리였습니다. 조태성, 이재형 작가를 비롯한 수상자들의 작품은 예술이 장애를 넘어 모두를 연결하는 강력한 힘임을 보여줬습니다. 하나금융의 진정성 있는 노력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편견 없는 세상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작은 기부나 응원으로 함께할 수 있지 않을까요? 예술로 하나 되는 세상, 그 첫걸음은 바로 지금 여기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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