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의 탄생과 의미
제로베이스원은 2023년 7월 데뷔한 9인조 보이그룹으로, 엠넷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결성됩니다. 팀명은 '제로'에서 '원'으로 나아가는 여정을 상징하며, 아홉 명의 멤버가 새로운 시작을 함께한다는 포부를 담고 있습니다. 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으로 구성된 이 그룹은 한국인 6명, 중국인 2명, 한국계 캐나다인 1명으로 이루어져 다국적 매력을 발산합니다. 데뷔 전부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방송 종료 후 공식 팀명과 멤버 구성이 발표되자마자 큰 화제를 모읍니다.
이들은 웨이크원 소속으로 활동하며, 데뷔와 동시에 K팝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냅니다. 팀명의 줄임말인 ZB1과 제베원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며, 팬덤명 제로즈와 함께 독특한 정체성을 구축합니다. 제로즈라는 이름은 ZEROBASEONE에서 ZEBAONE을 제외하면 ROSE가 남는다는 아이디어에서 비롯되었으며, 팬들과의 유대감을 강조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습니다.
데뷔 앨범부터 이어진 밀리언셀러 행진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를 통해 K팝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깁니다. 이 앨범은 발매 첫 주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돌파하며, 데뷔작으로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최초의 그룹으로 인정받습니다. 이후 미니 2집 '멜팅 포인트', 미니 3집 '유 캔 해브 마이 제로', 미니 4집 '시네마 파라다이스'에 이어 2025년 2월 발매된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까지, 연속 5개 앨범 모두 밀리언셀러를 기록합니다. 이는 K팝 그룹 중 유일무이한 성과로, 그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합니다.
특히 '블루 파라다이스'는 발매 당일 100만 장 이상 판매되며, 국내외 음원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석권합니다. 타이틀곡 '블루'는 글로벌 프로듀서 켄지의 손길을 통해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자랑하며, 팬들뿐 아니라 해외 매체로부터도 주목받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제로베이스원이 단순히 신인 그룹을 넘어 K팝을 대표하는 이름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줍니다.
글로벌 무대에서의 영향력 확대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1년 만에 첫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냅니다. 아시아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까지 아우르는 투어 일정은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그들의 국제적 인기를 입증합니다. 2025년 3월 기준, 영국 음악 매거진 NME는 '블루'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며 이들의 컴백을 집중 조명합니다. 싱가포르 하퍼스 바자는 데뷔부터 현재까지의 성과를 되짚으며, K팝 최초로 데뷔 앨범부터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팀으로 평가합니다.
일본 시장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2025년 3월 일본 싱글 '블루 (재패니즈 버전)'을 발매하며 현지 팬들의 호응을 얻고, 도쿄 라인 프렌즈 스퀘어 시부야점에서 열린 팝업 이벤트는 성황리에 진행됩니다. 논노, 앙앙, 비비 등 일본 유명 매거진의 커버를 장식하며, 5월호 특별판에서는 9인 9색 스파이 콘셉트로 화보와 인터뷰를 선보입니다. 이는 일본 내에서의 높은 인기를 방증합니다.
다양한 무대로 증명한 실력
제로베이스원은 음악 방송과 시상식에서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실력을 인정받습니다. 2025년 1월 엠카운트다운에서 미니 5집 수록곡 '닥터! 닥터!'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로맨틱한 감성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습니다. 이어 2월 '블루'와 '데빌 게임' 무대에서는 상반된 매력을 조화롭게 보여줍니다. '데빌 게임'은 치명적인 분위기를, '블루'는 청량한 에너지를 강조하며, 안무와 보컬 모두 높은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2024년 11월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에서는 '베스트 아티스트'와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오릅니다. 이 시상식에서 '인섬니아', '선데이 라이드', '굿 소 배드' 무대를 통해 몽환적인 사운드와 에너제틱한 군무를 선보이며 관객의 큰 호응을 얻습니다. 데뷔 이래 국내 시상식에서 총 20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그들의 음악적 역량이 꾸준히 인정받고 있음을 알립니다.
팬덤 제로즈와의 특별한 유대
제로베이스원의 성공 뒤에는 팬덤 제로즈의 힘이 있습니다. 2023년 5월 팬클럽 이름 공모에서 4만여 개의 제안 중 선정된 제로즈는, 그룹과 팬이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멤버들은 시상식 수상 소감에서 "제로즈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장하오는 "팬들의 사랑이 우리를 5세대 대표 그룹으로 만들어줬다"고 밝히며, 이들의 유대가 얼마나 깊은지 보여줍니다.
팬들을 위한 노력도 돋보입니다. 2025년 화이트데이를 맞아 GS25와 협업해 포토 프레임, 캔뱃지 등 굿즈 세트를 출시하며,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또한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 '캠프 제로베이스원'에서는 '로즈 미션'을 통해 팬덤과의 연결고리를 강조합니다. 이러한 소통은 제로베이스원이 단순한 아이돌을 넘어 팬들과 함께하는 동반자로 자리 잡게 합니다.
5세대 대표 그룹으로서의 미래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2년도 안 되어 K팝 5세대 대표 그룹으로 평가받습니다. 밀리언셀러 기록, 글로벌 투어 성공, 해외 매체의 주목, 시상식 수상 등은 그들의 성장 속도를 보여줍니다. CJ ENM의 2024년 매출 5조 2314억 원, 영업이익 1045억 원 중 상당 부분이 제로베이스원의 활약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경제적 영향력 또한 큽니다.
앞으로도 이들은 다양한 활동을 예고합니다. 2025년 4월 미국에서 '블루 파라다이스' 피지컬 앨범을 발매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멤버들은 "계속 발전해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는 다짐을 전하며, 더 큰 도약을 약속합니다. 제로베이스원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가 모아집니다.